2023.10.10 - [건강도움 정보] - [무좀 증상 및 예방법] 무좀 증상 및 치료 레이저 치료, 바르는 약 (실비 청구, 비용,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 등)
치료 전 상태
6년 전 약 1년 이상의 경구약 복용으로 발톱 무좀이 완치가 되는 듯했으나 약을 끊고 관리하지 않아 남은 잔균이 번식하여 이전보다 더욱 심한 상태의 발이 되었습니다.
무좀의 특징에는 ▲발톱의 바닥 표피가 흰색, 황색, 황갈색 등으로 변함, ▲발톱과 주변 각질이 두꺼워짐, ▲발톱이 잘 부스러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3가지 모두 해당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 발톱에 두꺼워지고, 색상이 변하며, 잘 부서지는 상태와 더불어 발무좀의 특징인 발바닥이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지는 증상도 동반하고 있는 것을 사진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치료는 간과 위에 부담이 되는 경구복용약 치료 방법이 아닌 레이저 치료를 선택하였습니다.
치료 방법과 소요시간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병원 내원 후 상담을 받고 '루눌라 레이저'라는 기계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루눌라 레이저'는 FDA 최초, 유일하게 비열성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발을 기계에 넣으면 두 가지 다른 파장의 레이저가 환부를 조사하여 무좀균을 직접 제거 사멸시키는 동시에 세포 재생을 함께 도와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한쪽발 기준 15분가량 소요되며, 열감이나 통증이 따로 없어 치료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의 경우 레이저 치료 이후 CO2레이저를 통한 핀홀법 치료(두꺼워진 발톱에 촘촘하게 구멍을 내는 방법)를 동반해 주어 매일 바는 주블리아(바르는 약)가 잘 침투되어 효과를 배가시키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블리아'의 경우 국내에서는 바르는 제형(국소도포제)으로 유일하게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사용은 1일 1회, 발톱과 발톱 인근 피부에 바르게 되며 뛰어난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많이 선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악화된 중증 무좀으로 레이저 치료와 더불어 주블리아를 도포하여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도록 병원에서 처방하여 주었습니다.
치료 후기
레이저 치료는 1회에 약 1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용이 적지 않은 만큼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환자 역시 적극적으로 발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를 빠지지 않고 제때 받는 것뿐만 아니라 발을 깨끗하게 잘 씻고, 말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매일 1회씩 도포하여 바르는 주블리아 역시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잘 발라주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병원에서 효과가 빠르고 경과가 좋다고 이야기하였는데요.
팁이 있다면 상한 발톱을 모두 제거(자르고 갈아내는 등)하고, 길어 나오는 발톱도 아프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바짝 자르는 것인데요.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 후 동반하는 핀홀법과 같은 원리로 바르는 약뿐만 아니라 레이저 치료 또한 발톱이 두껍거나 긴 상태에서는 레이저 조사 시 투과되기 어렵다 판단이 들어 지속적으로 신경 써서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팁은
치료받는 기간 동안
레이저 치료와 바르는 약(주블리아)뿐만 아니라
1. 발을 깨끗하게 잘 씻고 잘 말리기
2. 상하거나 두꺼운 발톱을 제거(자르고 갈아내기)하며
관리에 꾸준하게 힘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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