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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몇 주 전부터 3~5초간 숨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없어지겠지 했던 것이 이제는 며칠에 한 번, 그 뒤에는 하루에 한 번, 최근 하루에 여러 번까지 동일한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해당 증상과 함께 심장 부근이 답답한 듯 하면서 뻐근한 느낌인지 통증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증상도 함께 발현되었습니다. 매년 해오는 건강검진에 몇 년 전부터 고지혈증을 진단받았지만 그냥 지나쳤던 것도 생각이나, 이것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내원하게 됩니다.
검사명 및 검사내용
병원에 내원하니 우선 혈압측정기로 혈압을 재도록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당일 혈압 측정 결과가 '전고혈압' 단계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평소 혈압을 재었을 때 정상인데, 병원에만 가면 높게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백의 고혈압'이라고 하여 병원, 진료실과 같은 의료 환경에서 긴장, 스트레스, 불안, 두려움 등을 느껴 혈압의 일시적인 상승을 유발하여 혈압 측정 결과가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혈압을 측정하였을 때 정상 범위에 속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집 또는 편안한 장소에서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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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심전도 검사, 흉부 X-Ray, 폐기능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를 진행하기 전 담당의를 만나 병력청취에서 매년 건강검진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는데 지나쳐왔다는 것도 말씀드렸더니 공복 상태이면 피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공복이 아니라서 피검사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폐기능 검사에서는 평소처럼 짧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2회, 길게 들이마시고 내쉬기 각각 6초를 1세트로 총 2번 진행하였습니다. 심전도 검사, 흉부 X-Ray, 폐기능 검사는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으며, 다음 날 공복상태로 내원하여 진행한 피검사의 경우 1시간 30분 후 결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진단명 및 검사비용
관련 진행하였던 검사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며, 피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지만 약을 먹거나 관리할 정도의 수치가 아닌 것으로 보아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경 쓸 일이 있는 경우 '신경성'으로 이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단명(진단 코드)으로는 'R06 호흡의 이상', 'E785 상세불명의 고지혈증 의증(의심증상)'으로 나왔습니다.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폐기능 검사를 한 첫날의 진료비는 20,400원이 나왔으며, 피검사를 한 둘째 날 비용은 13,500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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