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행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나는 가장 먼저 여권부터 준비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여행 준비의 첫 단계인 여권 발급 방법, 준비물, 발급 비용, 그리고 셀프 여권사진 촬영 팁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권을 가장 먼저 준비한 이유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항공권, 숙소, 일정… 생각할 게 정말 많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의 전제가 여권이었다. 좋은 비행기 표를 찾아도 여권이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주저하게 된다. 물론 당장 예약은 할 수 있지만, 재기입 등 번거로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여권부터 체크하기.'
기존에 있던 가족들의 여권을 다 꺼내어 보았다. 만료일이 많이 남은 사람도 있고 재발급받아야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아예 새로 발급해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뒤죽박죽 한 스타트부터 한 줄로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 리스트 1번, '여권 만들기'. 비행기표도, 숙소도 잡지 않았지만 일단 준비를 시작하니 막연한 느낌에서 '진짜 가나?' 하는 느낌이 확 든다.
셀프 여권사진 팁
우선 여권을 만들려고하면 사진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사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여권사진'. 하지만 스케줄이 모두 다른 가족을 데리고 사진관에 가는 것도 일이고, 많은 구성원이 다 사진을 찍는 것도 일단 다 돈이 든다. 여행의 전체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큰 경비인 비행기, 숙소 등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작부터 아낄 수 있는 것은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이들을 사진관에 데리고 가서 찍는 것도 모든 부모라면 공감하겠지만, 큰 에너지가 들고 집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찍을 수 있다면 아이들도 부모도 편할 것 같아 집에서 찍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단한 편집 기술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좋은 시대에 태어났는데, 좋은 기술을 이용해야지!'


집에서 무늬가 없는 벽면을 등지고 앉아 사진을 찍었다. 집에서 찍을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다면 입을 벌리거나, 활짝 웃으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시선이 위나 아래가 아니라 정면을 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외교부'의 여권사진 규격 안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을 찍은 후 '포토룸'이라는 앱을 통해 배경을 지웠다. 무료로 배경 지우기를 사용하기 위해 이런, 저런 앱을 다 깔아서 사용해 봤는데 막상 배경을 지우거나 원하는 배경색상으로 변경하여 저장하려고 하면 사용하려는 툴이 유료라고 결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포토룸'은 무료로 제공해 주었고 또 간편했다. '포토룸'을 깔고, ▲오른쪽에 나와있는 빨간색 네모 안의 툴을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배경을 지워준 사진이 완성되었다. 몸의 비율이 더 많이 나왔어도 상관이 없다.(오히려 없는 게 문제이고, 많이 나온 부분은 자르면 된다.) 왜냐하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사진 사이즈를 조정해 주는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하단 좌측 사진)
또한 인화 전 내 사진이 적절한지 아닌지 불안하다면 만들어진 사진을 드레그 하여 넣고 여권사진으로 사용될 수 있는 사진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단 우측 사진) 해당 정보들은 아래에 걸어둔 링크를 통해 들어가 사용할 수 있다.
▼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온라인 여권 사진 검증]
외교부 여권안내
외교부 여권안내
www.passport.go.kr
▼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온라인 여권 사진 크기 조정]
외교부 여권안내
외교부 여권안내
www.passport.go.kr


이렇게 확인이 된 사진은 인화를 해야하는데, 여러 장의 사진을 편집하여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면 한 장 출력은 약 100~190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나의 경우 이번 여행 준비를 위해 3명의 여권사진을 만들었으며, 3명의 여권사진 비용은 540원 밖에 들지 않았다. 만약 스튜디오에 가서 찍는다면 1인당 약 2~3만 원, 3명이라면 여권을 만들기도 전에 약 10만 원의 비용을 지출하게 되었을 텐데 벌써 10만 원을 아낀 셈이다.
사진을 한장으로 편집하기 어렵다면 '찍스'라는 사진인화전문 앱(혹은 홈페이지)을 통해 한 장으로 출력할 수 있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내 얼굴을 ▲우측 사진과 같이 넣을 수 있다. 점선 안에 내 얼굴을 맞추면, 외교부에서 말하는 규격에 맞추어 출력할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한 장에 2,500원으로, 이것도 스튜디오에 가서 찍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
사진이 보통 1장이 필요하므로, 여유분을 생각해서 8컷이 들은 한 장만 주문하면 충분하다. 대신 배송비가 있으므로, 이때 휴대폰에 인화할 사진이 있다면 같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권 발급 방법 및 준비물 안내
기존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 있다면, 발급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불가 대상에는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외교관 및 관용여권 신청자긴급 여권 신청자, 기타(상습분실자, 행정제재자, 로마자성명 변경 희망자 등)가 있다.
나의 경우, 처음 발급받아야 하는 18세 미만의 가족 구성원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청에 가서 여권신청을 하기로 하였다. 방문 전 챙겨하는 준비물로는 6개월 이내 찍은 여권용 사진 1장, 신분증이다. 여권 발급신청서의 경우 여권 발급 기관에 비치되어 있고, 가족관계기록사항에 관한 증명서 또한 발급 기관에서 대부분 확인이 가능하므로 생략 가능하다.


여권 발급처에 도착하면, 준비되어 있는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해야한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 동의서'도 함께 작성이 필요하다.
만 18세 미만의 경우 여권이 5년짜리 밖에 신청이 되지 않는다. 장수의 경우, 58면과 26면 중 선택이 가능한데 5년밖에 사용하지 못하므로 일 년에 10번씩 해외여행을 갈 게 아니라면 미성년자의 경우 58면은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금액차이가 3,000원 밖에 나지 않으므로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여권 발급 비용 및 여권 신청 완료



전자여권의 5년 초과 10년 이내 여권 발급 비용은 58면 50,000원, 26면 47,000원이다. 만 8세 이상은 5년만 신청 가능하며, 58면 42,000원, 26면 39,000원, 만 8세 미만의 경우 58면 33,000원, 26면 30,000원이다.
우리는 성인 한 명 '5년 초과 10년 이내' 58면권 신청으로 50,000원 그리고 만 8세 이상 26면 39,000원, 만 8세 미만 26면 30,000원으로 총 119,000원이 들었다. (만 8세 미만의 경우 국제교류기여금이 0원이라 조금 더 저렴하다.)
보통 발급 기간은 7~10일 정도 걸리며, 나의 경우 중간에 명절이 끼어 있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다. 신청일은 2월 11일이고, 수령 예정 날짜는 2월 24일이다. 직접 수령과 비용을 내고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수령 시 신분증과 '여권신청접수증'을 꼭 지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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