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랑 뭐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이신가요? 집에서 아이랑 함께 간단하게 만들며 놀 수 있는 토하는 호박 만들기를 공유해봅니다. 육아에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15층입니다.
집에서 아이랑 보내는 시간에
이웃님들은 무엇을 하며 보내시나요?
저는 아이랑 놀 때
장시간 심심하게 노는 것보다는
짧고 집중해서 노는 것을 선호합니다.
짧고 집중해서 놀고나면
아이가 이후로도 일정 시간
혼자서 재밌게 잘 놀기도 놀더라고요.
같이 놀던 놀이를 응용해서 놀기도 하고
뭔가 사랑이 채워져서 그런지
그냥 흥이 나서 잘 놀기도 하고요 ㅎㅎ
그렇게 아이가 혼자 잘 놀고
저를 찾지 않을 때는
저도 조용히 제 시간을 가집니다 ㅎㅎ
오늘이 토하는 호박 만들기도
아이랑 저에게 즐거운 시간을 주었는데요,
아주 간단하고,
예상과는 다르게
일회용으로 끝나는 놀이가 아니니
아이랑 장시간 즐거운 놀이되시길 바랍니다.
[아이랑 함께] 토하는 호박 만들기 |
1. 토하는 호박 만들기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 : 베이킹소다, 식초(또는 레몬주스), 물감(또는 식용색소), 물컵, 호박, 칼, 숟가락, 어른
혹, 이 글을 보시는 이웃님이
부모님이 아니라,
자녀에 해당하신다면,
세대주(부모님)의 보호 및 허락 아래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세대주의 허락 없이 진행한 경우,
집안을 어지럽게 한 죄로
등짝 스메싱을 당하여도
저는 책임을 지지 아니함을 알려드립니다.
2. 호박은 저렴하게 구매하여,
속을 다 파낸 후, 핼러윈 호박처럼
눈, 코, 입, 머리를 파내어줍니다.
칼을 사용할 때는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종이컵에 물감을 짭니다.
물감의 색깔은 아무 색이나 상관없겠죠?
저희 아이는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색 물감이 선택되었습니다.
수용성 물감을 사용하셔야
식초에 잘 녹습니다.
저희는 그렇지 않아서
물감을 식초에 녹이는데 애먹었습니다.
4. 토할 예정인 호박의 뚜껑을 열어
베이킹 소다를 넣어줍니다.
보다 화려한 연출을 위하여
베이킹 소다를 충분하게 담아주세요.
5. 이제 물감을 담아두었던 종이컵에
식초를 담아 섞어줍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많을수록
호박이 많이 토하겠죠?
6. 이제 아이에게 종이컵을 넘기고
함께 숫자를 세어볼까요?
3, 2, 1!
식초를 호박에 부어주면,
호박이 쏴~ 소리를 내면서
토합니다.
원리는 산염기 반응입니다.
베이킹소다가 염기성이고,
식초가 산성인데,
산성과 염기성이 반응하면서
이산화탄소 거품이 일어납니다.
식초가 없으시면 레몬주스도 좋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만 충분히 있다면,
몇 번이고 다시 해도 상관없습니다.
다하고 나면, 적당히 헹구어
내부에 조명을 넣고
핼러윈 조명을 만드는 것도 재밌습니다.
그럼, 집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육아맘, 육아 대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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