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01) - 호주워홀(호주워킹홀리데이) 갈까? 말까?

호주 워홀(호주 워킹홀리데이)을 준비하고 계시는가요? 아니면 호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가요?
호주 워홀(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호주에 인종차별은 없는지, 영어를 못 해도 살만한지, 캥거루는 만날 수 있는지 등 궁금하실까 하여,
제가 직접 다녀와본 호주 워킹홀리데이와 호주 일주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호주 갈까? 말까?

'워킹홀리데이를 가야 하나 말하야 하나?'

'호주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언젠인가부터 해외여행을 꿈꿨습니다.

 

에메랄드 빛깔에 바닥의 돌까지 훤히 보이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배낭을 메고 멋진 돌산 사이 이곳저곳을 거니는 것과

그곳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나도 빠져 보는 것을 상상하고

'예상치 못한, 즐거운, 신기한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말이죠.

 

호주 여행

그러고 보니, 저는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적이 없었던 이때, 이런 꿈들을 어떻게 꿨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광고, 드라마, 영화, 책에서 심어줬던 것 같네요. 

'xxx 원으로 세계 일주', 'xx 100배 즐기기', '오토바이로 xx일주' 등 이런 책들도 많이 나오고,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무용담들도 많이 들리던 때라, 

저도 자연스럽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많은 사람이 그렇듯
그 당시의 내 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 여겼기 때문에

'여행'같은 것은 나중에 취직도 하고, 돈도 적당히 벌어 놓고, 공부도 어느 수준까지 해놓고

'중요한' 것들을 다 해놓고 여유 있을 때 가야겠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의 아는 누나가

이 당시 내가 생각하고 있던 '중요한' 일들의 순서를 바꾸게 만들어 줬는데,

다르게 말하면 저에게 여행에 대한 바람을 심하게 불어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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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아니면 나중에 절대 못 간다. 대학생 3, 4학년 되면 공부하고 취직 준비해야지,

졸업하고 취직하면 일한다고 여행 짧게 밖에 못 가지, 결혼하고 애 낳으면 더 못 가지..."

 

이 말을 듣고 나서부터 "너 지금 아니면 못 간다"라는 말이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서 맴돌았습니다.

 

어찌 그렇게 그 말을 한점 의심하지 않고 믿었는지,

정말 지금 아니면 못 간다는 생각에
'언젠가 가야지'라며 두리뭉실하게 꿈꾸던 해외여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보고 싶은 나라를 정하고, 무엇을 할지, 얼마나 있을지 정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고,

여행할 돈도 필요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일을 해보기로 결정했고,

외국인이 비교적 일을 구하기 쉬운 나라가 호주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저는 호주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너 지금 아니면 못 간다." 그 말 한마디에 호주 여행을 시작했네요.

그리고 저 말은 호주 여행을 다녀와서도 머리를 떠나지 않아,

인도, 태국, 미국, 유럽 등 다녀오는 데도 일조했습니다. 

말 한마디가 이렇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제가 호주 여행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호주 여행, 호주 워킹홀리데이 등 고민하고 계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 후에 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시면

 

해외여행에서 꼭 챙겨야 할 것들, 워킹홀리데이 신청 절차 등을 알아보시겠지요?

이후로도 호주 여행,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호주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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